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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엔티티 선정

 

1.   개념

-       이 단계는 말 그대로 후보를 찾아내는 것이지 엔티티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후보의 자격 여부만 가려내는 선에서 수사를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엔티티 후보를 수집할 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후보인지를 검증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후보라는 것을 판명하는 엔티티 후보 판정 단계를 거치게 된다.

 

2.   엔티티 후보 수집

-       엔티티 후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은, 기존 시스템이 있었다면 시스템 도큐먼트(Document)가 있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장표들도 있다. 또한 현업 사용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를 찾을 수도 있고, 관련 서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       만약 프로세스 모델링을 먼저 수행하여 자료 흐름도가 나와 있다면 그 속에 있는 데이터 스토어 또한 훌륭한 엔티티 후보가 될 수 있다.

n  기존 시스템 도큐먼트

n  현업 장표/보고서

n  현업 인터뷰(Interview)

n  관련 전문 서적

n  데이터 흐름도(DFD, Data Flow, Diagram)

n  타 시스템 자료

n  현장 조사

 

3.   엔티티 후보 식별

n  후보 엔티티의 개념 정립을 명확히 한다.

n  우리가 관리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따져 본다.

n  가로와 세로를 가진 면적(집합)인지를 확인한다.

 

가.  엔티티 후보의 개념 정립

-       엔티티 후보로 검토해 볼 대상의 최초 상태는 한낱 단어에 불과하다. 단어란 단지 사전적 의미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 단어가 의미하는 진정한 집합이 무엇인지를 정의해야 한다.

 

나.  관리 대상 판정

n  사람이라는 논리적인 집합은 구멍가게 업무를 모델링을 하느냐 혹은 행정 전산망에 대한 모델링을 하느냐에 따라 관리하고자 하는 집합이 달라지므로 데이터 모델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n  현재 관리하고 있느냐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관리해야 하지 않느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사실 현재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관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다.  집합 여부 확인

-       엔티티는 집합이어야 하지만 모든 집합이 모두 엔티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엔티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엔티티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므로 검토하고자 하는 대상이 집합이 되는지 여부만 확인한다.



 

4.   엔티티 후보 선정 시 유의 사항

n  엔티티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되면 일단 검토 대상에 올려라

n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라

n  동의어처럼 보이더라도 함부로 버리지 마라

n  개념이 모호한 대상은 일차로 그 개념을 상식화하여 이해하라

n  프로세스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n  예외 경우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n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판단하라

 

5.   수집된 엔티티 분류

가.  우선 적용 대상 분류

-       엔티티 후보를 우선 적용 대상별로 분류하는 목적은 모델링의 골격에 해당하는 주요 엔티티를 먼저 도출하여 이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모델링의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1)     키 엔티티(Key Entity)

자신의 부모를 가지지 않는 엔티티를 말한다. 여기서 부모 엔티티란 자신을 태어나게 한 – 만약 이 엔티티가 없다면 논리적으로 자신이 태어날 수 없는 – 엔티티를 말한다. 태초부터 창조된 집합이란 다른 엔티티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어떤 개체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집합을 말한다.

2)     메인 엔티티(Main Entity)

키 엔티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엔티티는 부모 엔티티를 가지고 있어야만 태어날 수 있다. 이러한 엔티티는 업무의 크기에 따라 엔티티 간 계층의 깊이가 달라진다. 여기서 키 엔티티를 제외한 엔티티 중에서 업무의 중심에 해당하는 엔티티를 메인 엔티티라 정의하고, 나머지를 액션 엔티티로 정의한다.

3)     액션 엔티티(Action Entity)

액션 엔티티는 수행된 업무를 담고 있으므로 중요도를 가지고 따진다면 물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는 결코 태어날 수 없느 – 반드시 부모를 가져야만 하는 – 자손들이다.

액션 엔티티를 구별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키 엔티티와 메인 엔티티가 아닌 것은 모두액션 엔티티이기 때문이다.

 

나.  우선 적용 대산 분류 사례



 

다.  데이터 영역별 분류

-       이 골격에 해당하는 엔티티들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       상위 엔티티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고서는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상세한 모델링이 진행되더라도 굳건하게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정의해야 한다.

-       데이터 영역을 정의하는 방법은 접근 방법별로 볼 때 크게 하향식(Top-down)과 상향식(Bottom-up) 접근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그 구성에 따라 세상의 모든 집합을 크게 나누어 행위의 주체나 목적물이 되는 개체들이 모인 집합과 그들의 활동으로 얻어지는 행위의 집합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실제 업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엔티티의 일부를 몇 가지 데이터 영역별로 분류해본 표

모  델

대상 엔티티 후보

사  람

사원, 가입자, 회원, 고객, 학생, 교사, 환자, 협력사 직원 ∙∙∙

물  건

부품, 원재료, 연료, 저장품, 상품, 건물, 운송센터 ∙∙∙

사  건

계약, 수주, 주문, 발주, 재해, 고장, 사건, 신고, 입고, 출고 ∙∙∙

장  소

창고, 생산라인, 행정구역, 하천, 선거구, 공항, 항만, 공정 ∙∙∙

개  념

판매목표, 생산계획, 평가기준, 할인기준, 배부기준, 공법 ∙∙∙

금  전

입금, 청구, 차입금, 예적금, 연간예산, 융자, 사내대출 ∙∙∙

조  직

부서, 판매망, 채널, 거래처, 법인조직, 교대조, 대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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